사회복지행정론 가상기관 설립과제(2012년 2학기)

사회복지행정론은 조직(기관) 운영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인데 운영은 고사하고 거의 공식 조직에 대한 경험이 없는 학부생에게 이를 가르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다. 결국 수업내용은 겉돌고 수박 겉핡기식 이해에 머물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가상기관 설립과제는 그런 한계를 넘어보고자 설계되었다. 그런 경험이 없어서 더욱 어려울 수 있지만 가상이기에 한번 해볼 수도 있겠다 싶었다. 게다가 우리나라 복지현실에 더욱 다가가기 위해서 그냥 가상 복지관을 설립하기 보다는 자신이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조사를 통해서 가장 필요한 기관을 설정하는 것 부터 시작하도록 하였다. 즉 한학기 전반기에는 지역조사와 지역설립제안을, 하반기에는 스스로 제안한 기관을 설립하는 기획서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201202-SWA-taskguide

학부생이 하는 가상연습인 만큼 현실성은 평가기준으로 삼진 않았다. 대신 기획의 논리성과 체계성은 중요시하였다. 즉, 자신들이 찾아낸 근거에 따라 기관설립을 제안해야 하고, 그에 근거하여 기관의 목적, 목표, 핵심 대상, 핵심 서비스 등을 설정하여야 하며 또한 이에 기초하여 조직, 프로그램, 예산 등 기관 설립을 기획해야 한다.

당연히 학생들은 매우 힘들어 하였다. 대부분 복지기관을 제대로 접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설립을 기획해보라는 것이 당연 쉬운 주문은 아니었다. 하지만 결과물들은 의외로 괜찮았다. 그리고 그 이후 실습을 나간 학생들은 이 과제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래도 학생들이 매우 어려워한다는 점, 또한 기관설립 기획에 대한 부담이 많다보니 오히려 과목내용을 먼저 공부하기 보다는 과제에만 집중하게 된다는 점이 넘어서야할 문제로 나타났다. 물론 이 과제의 진행에 있어 2011년에 처음 설계된 것에 비하여 요구사항도 많이 줄이고, 또 개별 지도시간도 많이 늘렸지만 너무 어렵고 부담이 많다는 호소는 여전했다.

그래서 중장기적으로는 한단계 한단계씩 학생들이 과목내용을 이해하면서 이를 기초로 기관설립 기획을 따라하면서 기획할 수 있는 매뉴얼 내지 워크북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이 것은 실제 기관설립을 위한 현실적 지침이라기 보다는 순수하게 학습을 목적으로 한 것이 되어야 하겠지만 학생들의 부담은 줄이면서 학습효과를 늘릴 수 있는 방편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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